제 679 호 “안전이 우선” vs “편의가 우선”, 통학버스 둘러싼 논쟁 일어
추석 전날인 9월 11일, 제2캠퍼스 통학버스의 막차가 없어졌다는 것이 당일에 공지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우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하거나 걸어가는 불편을 겪었다. 학교 측과 버스 업체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에게 공지가 늦어진 것이 문제였다. 이번 문제를 계기로 교내 버스 운행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학우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었다. 제2캠퍼스 통학버스의 경우, 기사님들의 졸음운전과 난폭운전에 대한 것이 학우들의 불만이었다. 2017년 발생한 사고 이후로 안전교육을 강화했지만 그 후로도 잦은 사고 발생과 후유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학교측과 성우 관광 측의 대처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셔틀버스의 경우도 타 학교에 비해 수가 적고 배차 간격이 지하철과 잘 맞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대해 학생복지팀에서는 현재 기사님들의 안전교육을 한 학기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이 증거자료를 제출한다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셔틀버스에 대해서는 타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자주 셔틀을 운행하기에는 어렵다고 전했다. 셔틀버스의 배차시간은 많은 학생들이 변화를 요구한다면 총학과 함께 언제든지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캠퍼스는 통학버스 미운행이 학우들의 가장 큰 불만이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7016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이 많은데, 경로가 서울역-시청-광화문-경복궁을 지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하고 버스의 수용 인원이 적어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내 통학버스의 시행은 여러 어려움 있다. 학교 당국은 우리 대학의 지리적 특성 상 셔틀버스의 진입이 어렵고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비탈길에 위치한 서울캠퍼스에서는 차가 밀려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이 훼손되는 사고가 적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통학버스까지 운영하게 되면 좁은 캠퍼스 내부가 더욱 혼잡해져 사고의 위험성 또한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7016이 서울캠퍼스 내부로 진입하도록 하는 과정에서도 업체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상하는 과정이 험난하기도 했다. 이에 학생복지팀은 “재학 중인 많은 학생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버스 운행에 관련해서 학생들이 변화를 요구한다면 총학과 함께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 할 생각이 있으며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 라고 말했다. 윤소영 엄유진 기자 서고은 수습기자
제 679 호 2019학년도 제2차 대의원회 총회 개최
2019학년도 제2차 대의원회 총회 개최 지난 2일 수요일 오후 6시 서울캠퍼스 제1 공학관 207호에서 ‘21대 대의원회 제2차 정기 총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남은 한차례의 총회는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기구 총결산, 2019학년도 2학기 학생자치기구 예산편성, 총학생회 회칙 및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토의 및 투표, 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일정 계획 설명이 진행되었다. 각 단과대 별 집행 금액 설명 및 2학기 예산편성 계획 설명 2019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기구 총결산에서는 각 단과대 별 집행 금액에 대한 설명과 미집행 금액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2019학 년도 2학기 학생자치기구 예산편성에서 대의원회 최지훈 의장은 “다음 주 수요일, 1차 예산회의가 열릴 것이다.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해준다면 예산회의 때 반영하도 록 하겠다.”고 전했다. 총학생회 회칙 및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4학기 이상 ‘수료’에서 ‘등록’으로 변경 총학생회 회칙 중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 입후보 자격에 관한 내용에서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8학기 이상 등록하지 않은 재학생’, 재선거의 경우 ‘5학기 이상 수료하고 8학기 이상 등록하지 않은 재학생’이 입후보 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나와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를 ‘4학기 이상을 등록하고 8학기 이상 등록하지 않은 재학생’, 재선거의 경우 ‘5학기 이상 등록하고 8학기 이상을 등록하지 않은 재학생’ 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 이유에 대해서 대의원회 최지훈 의장은 “4학기 이상 수료라고 하면 사실상 2학년은 나올 수가 없다. 2학년도 입후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단과대의 경우에는 이미 이렇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단과대와의 통일성을 위해서이다.”라고 전했다. 회칙에 근거하여 시행세칙이 결정되기 때문에 앞의 내용과 같은 내용으로 시행세칙 변경에 관한 투표도 함께 진행되었다. 해당 안건은 발의요건 중 ‘상임위원회 재적 인원의 3분의 2 이상의 발의’에 해당하여 발의되었으며, 대의원회 평의원 122명 중 과반수가 이번 총회에 참석하였기 때문에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결과, 참석인원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회칙 및 세칙이 변경되었다. 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 후보자 등록,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편 10월 15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과 선거일정 공고가 이루어진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호추첨, 후보자 확정공고, 선거운동본부 발족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선거유세가 진행되며 13일부터 14일까지 투표, 14일부터 16일까지 개표결과공고 및 이의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11월 18일 당선자를 확정 공고한다. 방효주 김경관 기자
제 679 호 학생 휴게실 점검
# 제2캠퍼스, 학생휴게실 새롭게 조성 제2캠퍼스 드림 총학생회는 공약이었던 여학생 휴게실(H302)과 남학생 휴게실(H304)을 조성해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총학생회실에 학생증을 제출 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최대 3시 간동안 휴게실을 이용할 수 있다. 휴게실에는 담요와 빈백 소파가 마련되어 있고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하다. 이전 휴게실과 다르게 휴식에 용이한 빈백 소파가 비치되어 있어 점심시간 이후 많은 학생이 수면을 위해 휴게실을 찾고 있다. 학생들은 “이전 휴게실보다 편리해 애용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제2캠퍼스 총학은 “많은 학우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게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제2캠퍼스 새로 조성된 휴게실(여학생휴게실) # 서울캠 학생복지팀, “여학생 휴게실, 수면실 아니다.”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3층에는 여학생 휴게실이 존재하지만, 이용 빈도가 낮다. 이는 여학생 휴게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알고 있더라도 이용에 불편함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학우는 “휴게실 시설이 불편해서 보건실에서 쉰다.”라고 밝혔다. 학우들은 여학생 휴게실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학생복지팀에서 는 여학생 휴게실은 원래 수면실의 개념이 아닌 말 그대로 휴게실의 개념이기 때문에 편한 수면을 도와줄 수 있는 긴 소파 등의 설치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아름 ˙ 한아름 기자
제 679 호 SW중심대학 선정, “AI분야 특화 인력 양성하겠다”
AI·SW·인문예술 전공 통합… 2020에 SW융합학부 신설 비SW학과 전공별 융합과정 운영… 연 20억 원, 최대 6년 간 총 120억 원 수주 예정 우리 대학이 9월 27일(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이하 ‘SW’) 중심대학에 선정되어 연 20억 원, 최대 6년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SW중심대학은 총 17개 대학이 신청하여 우리 대학과 함께 동서대, 배재대, 한국외대, 호서대 등이 선정되었다. 우리 대학에서 제출한 SW중심대학 계획은 대학 SW교육 혁신이라는 목표와 인공지능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AI 융합인력 교육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의 강점과 AI를 접목하여 AI융합전공을 운영하고 AI 기술수요와 SW핵심 기술분야를 고려한 AI 핵심 교과목도 신규로 개발하여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카네기멜론 등 해외 AI 선도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여 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고, AI 개발 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인력을 산학협력 교수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으로 우리 대학은 AI·SW·인문예술 전공을 통합하여 2020학년도에 SW융합학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SW융합학부는 서울캠퍼스에 설치되며, 휴먼지능정보공학, 컴퓨터과학, 게임, 애니메이션, 한일문화콘텐츠전공을 SW융합학부로 재편한다. 한편 이에 속하지 않는 비SW학과는 전공별로 융합과정(게임, 핀테크, 로봇AI융합전공 등)을 운영하고 더불어 산학연계, 취업연계, 인턴십, 해외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SW중심대학 사업은 1차년도에 약 3억 8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급받고 2차년도 평가 결과에 따라 연 20억 원 내외의 지원금을 수여받는다. 이후 4년간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성과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2년 더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차년도 지원금 3억 8천만 여원은 올해 장비구매, 시설비 및 인건비에 투자하여 새 교안과 교재를 개발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사업은 2020학년도에 시행된다. 구체적인 사업설명회는 11월 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W단과대학 설립 등 대학 체계 개편을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를 양, 질적으로 확대하고, 현장중심의 SW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인문사회계열 또한 SW융합교육 확산을 SW중심대학 사업의 주요 성과로 들고 있다. 사업을 이끄는 융합공과대학 장준호 학장은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면서 전공과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등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면서 SW중심대학인지 아닌지 고려한다.”며 “우리 학생들의 긍지와 애교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학부제 개편 및 융합학부 신설과 인문사회 교육 약화에 대한 학내구성원들의 우려에 대해 “일부 우려는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수시모집 결과를 보면 SW중심대학을 선호하는 시장의 반응이 있었다. 교육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참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 고려대 등 8개 대학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 총 40개 대학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해람 기자
제 678 호 조형예술학과 문화촌 Bit Box 프로젝트 열어
우리대학 문화예술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생 들이 9월 17일부터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홍제동 아지트’에서 공공 미술 전시회 <홍홍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형예술학과 학생 18명이 참여한 <문화촌 비트박스> 프로젝트의 일환 으로, 학생들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9년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 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서울 곳곳을 변화시키는 활동에 동참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홍제동과 홍은동 일대를 지칭하는 ‘문화촌’을 재조명했 다. 또한, 주민 각자의 생활방식과 문화 등으로 벌어진 틈을 프로젝트를 통해 연결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발전하는 공동체 문화를 실험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4개의 팀 으로 사진(문화촌 출장사진사), 다큐멘터리 필 름(사잇길), 매거진(비트), 퍼포먼스(껍질 까는 라디오), 전시기획(홍홍홍)으로 나누어 활동 하면서 4개월 동안 문화촌을 누비며 주민들의 삶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문화촌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와 퍼포먼스 형 태로 결과물을 공유한다. 지난 8월 진행한 <껍 질 까는 라디오>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는 홍제 동 유진상가 과일 상회 내에서 주민들의 이야 기를 ‘보이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전파했 다. 당시 현장 기록 영상과 <문화촌 출장사진 사>활동을 통해 얻은 사진 작품, 홍제의 과거 와 현재, 미래를 엮는 다큐멘터리 필름, 이 활 동들을 엮은 매거진 등을 전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홍제동 아지트’(서 대문구 홍제원길 13)는 실제 30여년 홍제동 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곳 이다. 해당 전시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다음은 문화촌 Bit Box의 참여자 박채원(조형예술학과, 2)학생의 인터뷰이다. Q. 전시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줄 수 있나? A.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은 미술관’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있다. 서울시에서 매년 진행하는데, 그 내부에 대학생과 협력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조형예술학과 학생들이 2월 달에 기획서를 쓰고 공모를 해서 당선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Q.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 A. 개인적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에 가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보통 미대에 진학한 학생들은 개인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점이 아쉽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다. Q. 전시의 메인 주제와 선정 이유는 무엇인가? A. 전시의 이름이 ‘문화촌 비트박스’. 문화촌은 홍제동과 홍은동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홍제동과 홍은동의 일상을 담은 것이 이번 전시회이다. ‘비트박스’라는 것도 ‘비트’ 즉 조각을 모은 ‘박스’ 즉 공간이다. 서울시에서 정했던 주제가 ‘대학 근처 동네와 협력하는 공공미술 방안’이다. 우리 대학 근처에 다양한 동네가 있어 어느 곳을 선정할까 탐색하다가 홍은동, 홍제동이 문화촌이라는 이름도 있고,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라 선정했다. Q. 전시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A. 지금은 이사를 갔지만, 원래 불광에 살았었다. 그래서 홍제가 등굣길이었지만, 지나갈 때 버스 안에서 보는 게 전부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홍제를 직접 걸어보고, 골목 사이까지 들어가 보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가게에서 음식도 구입해보면서 홍제가 정이 많은 동네라는 것을 느꼈다. 홍제가 재개발 문제가 있는 곳인데, 주민들이 관련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에 대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전시 공간 대여하는 것과 주민들이 모두 협조적이지 않아서 어려웠다. 또한, 주민들과 사전 조사를 하면서 래포를 형성하고, 그 이후에 인터뷰나 영상 촬영 등을 했는데, 그런 과정이 어려웠다. Q. 영상팀에 속한다고 했는데, 본인이 참여한 작품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A. 1층 계단 옆에 있는 미디어 작품에 참여했다. 유진상가의 과일상회와 인왕시장의 과일상회를 주제로 뮤비를 제작했다. 홍제 홍은에 과일가게가 많은데, 그런 과일 가게들에 있는 과일들의 모습이 홍제 홍은동의 사람들의 삶과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일은 참 알록달록하지만, 누군가 자기를 사갈 때까지 하염없이 가판에서 기다려야 하는 그 모습이 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과 닮았다고 느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A.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작품, 영상이나 순수 회화 말고도 소리 같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서 강렬한 작품을 하고 싶다.
제 678 호 제2캠퍼스 축제 SIGNAL 열려
지난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제2캠퍼스에서 축제‘SIGNAL’이 개최되었다. ‘SIGNAL’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복고’를 축제 컨셉으로 설정하였고 축제에선 ‘청청패션’, ‘땡땡이 셔츠’와 같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유행인 옷들이 많이 보였다. 또한 총학생회는 학우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정문 입구 시계탑을 시작으로 계당관 앞과 솔밭, 그리고 한누리관 앞 잔디 등 여러 곳에 포토존을 구성했다. 노천극장에서는 연예인 공연과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미니게임, 동아리 공연과 같은 주요무대를 진행하였다. 축제의 첫 시작인 17일에는 요리대회 ‘떡볶이왕 비룡’, 가요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18일에는 ‘상명로망스 연애편지’, 19일에는 학과대항전 ‘싸워라, 이겨라VS 상명대!’가 진행되었다. 미니게임은 학우들의 사전지원을 통해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천극장 앞 학과 부스에서는 김치전, 마라샹궈 등 각 학과를 대표하는 음식을 판매하였다. 이외에도 캐리커쳐, 관상 및 타로 등 학과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체험도 진행되었다. 도서관 앞 주차장에서는 동아리 또는 개인들로 구성된 플리마켓이 열렸다. 플리마켓에서는 물품 판매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대학 생활 설계나 진로 고민 등 각양각색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연예인들이 축제 ‘SIGNAL’을 더욱 빛내주었다. 18일에는 다비치, 유승우, DJ SOO의 공연이 있었으며, 19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플래쉬, 홍은기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연예인 공연이 있는 이틀 동안은 통학버스 막차 시간을 늘려 통학생들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기숙사 점호 및 연장을 없애 기숙사생들도 늦게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재학생존을 만들어 연예인 초청 공연의 무대 앞 스탠딩석은 제2캠학생들에게만 입장을 제한하였다. 이번 재학생존 설치는 질서 있는 학교 축제를 만들고자하는 학생들과 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총학생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축제에 참여한 고승주(글로벌금융경영ㆍ2)학우는 “재학생존이 생겨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년 축제도 올해처럼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정은, 엄유진, 한아름 기자
제 677 호 [기획] “한 명 설득하는 것 보다 에브리타임 여론 만드는 게 더 쉽다”
대학의 탈정치와 반정치, 에브리타임에서 대학의 미래를 보다 상명대학교 여론의 척도 =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에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익숙한 앱이다. 시간표를 짜고 강의평가, 취업,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 정보를 쉽게 얻어갈 수 있어 많은 대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2018년 3월 12일 발표한 ‘3월 2주차 한국의 안드로이드 소셜 앱 리포트’에 따르면 에브리타임은 20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에브리타임 개발 초기부터 제공하던 서비스, 즉 시간표 제공과 정보 공유는 에브리타임이 ‘대학생 필수 어플’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와 같은 기능과 더불어 ‘자유게시판’을 중심으로 한 익명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일상 경험 공유, 나아가 학내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등 몇몇 학교들은 에브리타임 외 자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부정과 관련하여 고려대 자체 커뮤니티 ‘고파스’를 중심으로 집회를 열자는 논의가 진행되었고,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이는데 큰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우리 대학의 경우 ‘스뮤스뮤’라는 자체 커뮤니티가 있으나 이용자 수가 매우 적어 에브리타임이 사실상 유일한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더불어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로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페이스북 ‘대나무숲’ 등도 이용자 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보 확산, 여론 형성이 진행되는 장소가 에브리타임에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월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기 위해 국민대학교에서 진행된 전체학생총회. 2,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에브리타임은 완전한 익명제로 이용되기 때문에 정확한 이용자 수를 파악하기 힘들며, 그 영향력 또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대학의 경우 타 대학에서 진행되는 전학대회(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없고 중앙운영위원회 역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총회 또한 근 10년 이상 열리지 않았고 대의원회가 유명무실하다. 따라서 오프라인에서의 담론 형성이 어려워 에브리타임의 영향력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정보가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에브리타임에서 공유되는 정보가 정제된 정보라고 보기 어려우며, 에브리타임에서 형성되는 여론 역시 전체 학생을 대변하고 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학생자치 좌우하는 ‘어나니머스’, 논의 확장성 부재 2년 만에 총학생회가 구성되면서 학생들의 기대가 에브리타임에서 크게 드러났다. 지난 2월 국가근로 기간단축과 수강신청에 대한 불만이 터지면서 총학생회가 학교 당국과 소통하여 원인과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해 에브리타임 이용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도 한 순간이었다. 축제 연예인 라인업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총학생회 부원들이 취식금지구역에서 취식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총학에 대한 여론은 급격히 변화하였다. 두 번의 사건을 계기로 ‘총학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작년에는 ‘리더십캠프’ 외유 논란이 크게 일어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의원회가 간담회와 임시총회를 개회하는 일이 있었고,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검증이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진행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건강하고 유의미한 논의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총학생회는 수강신청과 교양과목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았고, 학생들 역시 이에 대한 요구가 없다. 또한 작년 리더십캠프 외유논란 규모가 컸음에도 간담회에는 10명 내외의 학생들만이 참여하여 온라인에서의 논의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학생사회를 흔들만한 힘은 가지고 있으나 이에 따른 책임과 건전성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 중 소수가 게시판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여론몰이를 하는 정황도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 ‘지속적인 의견 개진’과 ‘여론 몰이’는 겉으로 구분하기 힘들지만 그 성격이 매우 다르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거나 특정 인물을 비방하기 위해 ‘물타기’가 진행된다. ‘에타 저장소’ 오명, 20대 탈정치화·우경화 반영하나? 에브리타임에서 자주 논의되는 주제 중 하나가 정치적 이슈이다. 이들의 정치적 입장은 친기업, 친자유주의, 반북, 반운동, 반페미니즘, 정치혐오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우리 대학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전국 대학, 여러 세대 등을 초월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20대 대학생들에게 이러한 가치관이 어떻게 발현되었는가를 따져보면 대학별, 세대별 차이는 분명 드러날 것이다. 에브리타임에 정치와 관련된 글을 게시하거나 댓글을 다는 이들 대부분이 정치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진보, 보수와 같은 기본적인 정치개념에 대한 혼동과 ‘좌빨’, ‘꼴페미’ 등 폭력적 언어 남용 등이 비일비재하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20대의 자화상』, 『진격의 대학교』의 저자 오찬호와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의 저자 채효정은 대학사회에서의 심각한 탈정치, 반정치화, 비판적 시각의 부재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88만원 세대’가 유사 이래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로 자리매김하면서 21세기 청년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정치적 담론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는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사회 전반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맥락을 같이하기도 한다.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유포되는 ‘가짜뉴스’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이러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기존 전통적 미디어의 영향력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돈을 버는 능력은 배우지만 제도권 교육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에브리타임을 이용하는 학생들 역시 리터러시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후 재생산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에타’란 무엇인가? 우리 대학에서 에브리타임은 분명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여론, 정보, 가치관 공유, 형성 및 확산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에브리타임은 확장성 및 건전성 부재와 대표성에 대한 검증 미흡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에브리타임이 점유한 위치에 견고히 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상명대학보사는 이번 특별기획 연재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에브리타임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에브리타임 이용자들을 해부하고, 타 대학들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제 677 호 해마다 반복되는 수강신청의 딜레마
해마다 반복되는 수강신청의 딜레마 우리가 하는 것은 수강신청인가? 교수콘서트 티켓팅인가? │수요공급의 불일치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4일 동안 2019학년도 제 2 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되었다. 이 중 몇몇 강의의 경우 수강신청에 문제가 생겨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캠퍼스 컴퓨터과학과의 경우 C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등 몇몇 강의에 한하여 수강신청 인원이 증원되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생 수에 비해 분반이 적다.’, ‘수용 인원이 적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만에 대해 2019학년도 컴퓨터과학과 학생회 ‘클라우드’는 수강신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263명 중 246명인 컴퓨터과학과 학생들은 ‘전공과목 수강 신청을 원하는 대로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56명이 ‘예’, 207명이 ‘아니요’로 응답하였다. 컴퓨터과학과의 전공과목의 분반 수와 수용 인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55명이 ‘예’라고 답했다. 수강신청에 실패한 과목 조사에서는 기타를 포함한 20개의 강의 중 1위가 ‘데이터베이스’, 2위가 ‘유닉스프로그램’, 3위가 ‘알고리즘’, 4위가 ‘C프로그래밍’, 5위가 ‘통계적 분석’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컴퓨터과학과 학생회 ‘클라우드’는 이러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컴퓨터과학과 교수에게 사태에 대한 심각성과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정리하여 메일로 보냈다. 학생회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는 수업이라면 수용인원이 적은 공학관 대신 자하 관을 이용한다.’, ‘컴퓨터과학과 우선 신청 분반 수를 늘린다.’, ‘전공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인원을 파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매 수강신청마다 부전공, 다전공 등의 학생들이 몰려 전공 학과 학생들의 수강신청이 어려운 제2캠퍼스 만화 애니메이션학과 역시 이번에 전공 수강 신청으로 인하여 난항을 겪고있다. 분반 개설을 늘리고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몇몇 전공과목에 선수과목을 필수로 지정하여 타과생의 신청을 제한하였지만 많은 학생 수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수업의 경우 컴퓨터 수에 맞추어 수강인원이 제한되는 것도 문제이다. │강사변경으로 인한 혼란 간호학과의 경우 수강신청 기간 이후인 13일에 해당 수업이 없어진 사실이 공지되어 학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해당 수업은 교수와 외부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전공 강의다. 하지만 전공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던 강사가 갑작스레 이를 취소하여 강사를 다시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학생들은 다른 강사의 수업을 수강하기 위하여 정정기간에 시간표를 다시 짜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지난 8월에 시행된 개정 고등교육법(강사법)이 시행됨에 따라 강사 초빙 제청 일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강사 담당 교과목이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사항이었으나 결국 학생들은 시간표를 변경해야하는 피해를 입었다. │전산오류로 인한 전공강의 취소 스마트정보통신학과의 경우 타학과 인정 전공과목인 정보 보안학과의 ‘리눅스보안실습’ 강의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수강신청 2일차인 7일 2시 반, 과대표를 통하여 해당 강의실 에 의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스마트정보통신학과의 전 학과생과 정보보안학과 선착순 40명을 제외한 학과생들에게 수강을 취소하라는 공지가 내려왔다. 해당 수업은 수강 신청 내부 오류로 수강인원이 잘못 설정되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시스템 오류 교양수업의 경우 수강신청 1일차 오후 4시 14분, 많은 학 생들에게 수강신청 인원제한 오류로 인하여 e-learning 강의 ‘중국문화기행’ 수업 수강이 취소되었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이후 오후 11시 경 계당교육원에서는 해당 강의가 수강신청 내부 오류로 인하여 강의 인원이 무제한으로 처리되어 오류가 일어났음을 공지하였다. 학생들을 위해 사건의 개요와 고려할 점,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예상치 못한 초과 수강자 669명은 ‘발명과 창업’ 강의를 한시 적으로 600명 정원으로 증가시켜 수강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발명과 창업’ 강의를 이미 수강한 학생의 경우 현재 개설된 e-learning 강의 중 11개 과목을 99명으로 정원을 늘려 수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강사공개채용 지연에 따른 강의계획서의 부재 두 캠퍼스 내에서 동일하게 문제가 된 것은 강의계획서의 부재이다. 수강신청 당일까지도 올라오지 않았던 강의계획서 는 그 이후에도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교무팀은 “최근 강사법 개정으로 인하여 수강신청 기간과 강사 공개 채 용이 동일한 시기에 진행되었다.”며 “5차까지 진행한 덕에 해당 수업에 맞는 강사를 채용할 수 있었으며 강의계획서는 정정기간까지 모두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사 임용기간이 최소 1년, 연장하여 3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학기에는 이번처럼 강의계획서가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허정은 기자 최아름 수습기자
제 677 호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박사 35명, 석사 159명, 학사 766명 학위 받아 2018학년도 후기 하위수여식이 지난 8월 21일 10시 30분, 서울캠퍼스 문화예술관 계당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총장축사, 축가, 시상, 학위증서 수여, 교가제창,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사에서 백웅기 총장은 “젊음은 꿈과 이상이 있어 아름다울 수 있고, 이를 이룰 가능성이 있어 더욱 소중한 것이다.”라며,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가는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과 제2캠퍼스 학부와 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에서 박사 35명(서울캠 34명, 제2캠 1명), 석사 159명(서울캠 55명, 제2캠 27명, 교육대학원 27명, 복지상담대학원 11명, 경영대학원 8명, 문화기술대학원 31명)을 배출하였다. 학사는 인문사회과학대학 85명, 사범대학 58명, 경영경제대학 149명, 융합공과대학 61명, 문화예술대학 75명, 자연과학대학 33명, 글로벌인문학부대학 80명, 디자인대학 35명, 예술대학 66명, 융합기술대학 86명, 공과대학 51명, 평생교육원 학점 은행제 학사학위 취득자 19명(무용학전공 14명, 음악학전공 5명) 등 총 766명이 학위를 받았다. 전체 학사학위 대표 수여자인 유인서 학우 는 “입학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되어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 꼈고, 학생을 대표로 졸업장을 받게 되어서 기 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대학 생활을 하면 서 학부 생활과 동아리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 고 느꼈다. 특히 동아리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만나며 폭넓게 사람들을 만나 활동하는 것이 좋았다. 후배들도 학부 생활과 대외활동을 통 해 폭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허정은 기자 최아름 수습기자 (사진 : 최아름 수습기자, 홍보팀)
제 677 호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리 대학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적 변화로 인해 대학의 위기가 도래되는 가운데 대학의 경쟁력은 교원의 역량 강화가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2018년부터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교육의 주제는 “대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변화와 혁신”으로 승진 및 재임용, 정년 전환임용 교원 등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성찰”과 “준비”의 두 가지 모듈로 진행됐다. “성찰”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 :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시작(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젠더 언어(상명대 김미형 교수) 개인 특성 진단 및 해석((주)엑스퍼트)이 진행됐으며, “준비”에서는 나, 그리고 상명대학교(한국과학기술대 이진구 교수), 교수법 워크숍(상명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선배 교수와의 대화 : 교수로서의 삶(상명대 황민철 교수)이 진행됐다. 8월 2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백웅기 총장은 “우리대학은 최고 교육을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을 발전전략으로 하고 있다.”며 “교수 각자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있습니다.